“뭔가 잘못되고 있다” 작심 발언한 토트넘 부주장 결국 떠나나…“레알 마드리드에선 불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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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되고 있다” 작심 발언한 토트넘 부주장 결국 떠나나…“레알 마드리드에선 불만 없을 듯”

인터풋볼 2025-01-22 0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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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토트넘과 아르헨티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그는 그는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빠르게 주축으로 올라섰다. 첫 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이 있었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그 다음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메로에게 부주장직을 맡겼다. 로메로는 로메로는 34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를 이끌었다. 특히 미키 판 더 펜과 호흡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노린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영국 ‘골닷컴’은 “로메로는 PL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선수를 붙잡기 위한 싸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은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다.

그런데 다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와 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중앙 수비수가 부족했다. 밀리탕이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변수가 생겼다"라며"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로메로의 발언도 화제였다. 선수단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토트넘 구단 수뇌부를 향한 쓴소리였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경쟁한다. 리버풀도 팀을 강화한다. 첼시가 팀을 보강했다. 잘되지 않아도 다시 강화하고, 이제는 결과를 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런 것들을 본받아야 한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수뇌부)이 그걸 깨닫길 바란다. 지난 몇 년 동안 선수와 코치진이 바뀌고 항상 같은 사람들이 책임지는 일이 반복됐다”라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진정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토트넘은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구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팀토크’는 이를 두고 “정기적으로 유명 선수를 영입하고 선수단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선 이런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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