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성공적 진로 설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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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성공적 진로 설계 방안 제시

한국대학신문 2025-01-20 10:4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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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일 한국어문화학부 이민‧다문화전공, 글로벌자율학부, 교육혁신본부가공동 주관한 제90회 한누리열린특강을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0일 한국어문화학부 이민‧다문화전공, 글로벌자율학부, 교육혁신본부가공동 주관한 제90회 한누리열린특강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부 이민‧다문화전공, 글로벌자율학부, 교육혁신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90회 한누리열린특강이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이주사회의 진로 패러다임: 다문화청소년, 스스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민‧다문화전공 김진선 교수가 진행했다.

강연은 이주사회와 진로의 개념을 설명하며 시작됐다. 이어 진로 패러다임의 변화와 과제를 분석하고, 다문화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지역사회의 포용적 구성원으로 통합하고 진로 상담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 교수는 다문화청소년 중에서도 특히 중도입국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에 주목했다. 부모와의 분리 경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이주, 재결합한 가족의 지지 여부 등이 청소년의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상담 결과를 소개하며, 이들의 진로 상담에서는 단순한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정체성 형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인문융합치료기반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상 매체와 체험 활동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탐색하고, 자기계발과 목표 설정을 돕는 과정을 포함한다. 김 교수는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소극적이었던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한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적 다양성 존중, 구조적 문제의식 강화, 구체적 실행 목표 설정이 다문화청소년 진로 상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후 참여자들은 진로와 삶의 연결성에 깊이 공감하며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출입국 정책 및 상담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보다 세심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진숙 이민‧다문화전공 주임교수(글로벌자율학부장 겸직)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1월 한 달 동안 이민‧다문화 관련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특강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리즈는 다문화사회와 이주민 가정의 실태를 깊이 이해하고, 이들의 사회적 정착과 통합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으로서, 다양한 관점에서 이주사회를 바라보고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특강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특강과 더불어 경희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이민‧다문화 분야에서 포용적이고 실천적인 교육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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