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N에 따르면 7일 발생한 산불로 미국 서부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전소됐다. 박찬호는 아내, 3명의 딸과 함께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던 1999년 미국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저택을 매입했다.
이번 산불로 유명인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할리우드 시상식과 영화 시사회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전문가들은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가 넘는 등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화재 피해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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