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방송인 노홍철, 가수 권은비와 함께 떠난 히말라야 등반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은비·노홍철의 극한 체험
이시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은비는 코피가 터지고, 홍철 오빠는 고산이 왔다”고 적어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글에 따르면, 노홍철은 고산병 증세로 더 이상 등반을 이어가지 못하고 잠시 하산해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쪽 코를 휴지로 막은 권은비와 침대에 누운 채 힘겨워하는 노홍철이 포착됐다. 이들의 모습은 히말라야 등반의 혹독한 환경을 실감케 한다. 세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시리즈(2023~2024) 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으며, 이번 등반을 함께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은비는 고산 지대의 낮은 기압 탓에 코피가 터져 일행을 놀라게 했다. 코피를 휴지로 막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등반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반면, 방송인 노홍철은 본격적인 고산병 증세로 몸을 가누기 어려워진 듯 침대에 누운 모습이다. 이시영은 “홍철 오빠는 무사히 내려갔지만, 다시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혀 일시적인 하산이었음을 알렸다.
이시영, 복싱 챔피언 출신 여전사
한편 이시영은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해 왔으며,2012년 서울시 복싱대표 선발전 여자 48㎏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 대표 ‘액션 여전사’로 이름을 알렸다.
2017년 결혼해 아들을 둔 이시영은 이번 히말라야 등반에서 역시 체력과 근성을 보여주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모험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