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이강인 >> 야말 >> 손흥민…LEE 전세계 공격수 TOP 33→'맨유-아스널 러브콜' 입증

'초대박' 이강인 >> 야말 >> 손흥민…LEE 전세계 공격수 TOP 33→'맨유-아스널 러브콜' 입증

엑스포츠뉴스 2025-01-10 15:18:40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가 있었다. 전세계 공격수 순위에서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에 올랐다.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이적설과 연결되며 겨울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에서 뛰어난 이강인은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히 부합할 것"이라며 맨유 이적설을 주장했다.

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의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아모림 감독은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고 싶어한다. 가르나초와 래시퍼드가 떠날 가능성이 있고, PSG에서 선발 자리를 굳히지 못한 이강인은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영입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 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지난 6일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선수 중 하나다.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을 보기 위해 이미 이번 시즌에만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을 다뤘다. 과거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향할 때 공신력 높은 소식을 다뤘던 렐레보 소속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뉴캐슬과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으나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을 임대로 데려오길 원한다. 여기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도 열려있다"며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아스널이 이강인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유럽 굴지의 클럽들이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가 있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16경기 중 9경기를 선발로 출전했고, 7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도 가능하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아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중앙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의 부상으로 가짜 9번 역할을 자주 맡았던 이강인은 하무스가 복귀한 후 다시 우측 윙어로 뛰고 있다. 우측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PS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이강인은 이달 초 AS모나코를 꺾고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쿠프 드 프랑스, 슈퍼컵)을 달성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3관왕을 노리고 있다.

평점도 높다. 축구 컨텐츠 매체 스코어90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 전반기 선수 평점 3위에 올랐다.



이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전세계 공격수 TOP 100을 선정하면서 이강인을 33위에 올려놨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선수를 모두 제치는 쾌거를 이뤄냈다.

ESPN은 8일 "공격수에게는 골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는 게 당연한 이치"라며 "이러한 지표들을 모두 더해 최고의 공격수 순위를 매기면 어떨까. 공을 운반하고, 기회를 만들고, 골을 넣는 능력을 모두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득점 수와 공을 가지고 전진한 거리, 예상 어시스트 기대값을 모두 더해 순위를 매겼고, 이강인은 총점 11.79점을 받아 33위에 오르며 벨링엄(46위), 라민 야말(37위)을 제쳤다.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두 선수보다 이강인의 공격적 관여도가 더 뛰어났다는 평가였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선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유럽 전역에 있는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들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몇 주 간 이강인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강인을 영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PSG도 이강인을 웬만해서는 팔지 않겠다는 자세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소속 기자로 PSG 소식을 꿰뚫고 있는 로익 탄지는 "PSG는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 명단에 올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5000만 유로(약 752억원) 이상의 제안이 필요하다"며 "이강인도 구단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현실적으로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 등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PSG가 시즌 도중에 이강인을 매각할 여유는 없다.

게다가 이강인의 경우 PSG와 입단할 때 5년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8년 6월까지 PSG에서 뛰어야 한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PSG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물론 긍정적인 시간도 존재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전하면서 "PSG는 4000만 유로(약 601억원)의 이적료라면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더 성장하는 길을 택할지,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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