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마포, 김예은 기자) '언더커버'가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난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ㅎㄷ카페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 이서영 PD, 박상현 PD가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서영 PD는 '언더커버'에 대해 "흥의 민족답게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니즈는 증명됐다고 생각한다. ENA 색깔에 맞춘 음악 서바이벌이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고, 신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론칭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상현 PD는 "기획의도는 음악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원곡도 많이 듣지만 커버를 통해 원곡도 듣게 되는 그런 문화를 알게 됐다. 이게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언더커버'에는 많은 인플루언서가 출연한다. 박상현 PD는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필요했다"고 운을 뗀 뒤 "그건 단편적인 이유고 가장 큰 목적은 커버 가수이지만 음악을 목표로 하는 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그 열정을 지켜봤다. 그 열정을 보고 75~76팀을 모셨다"고 귀띔했다.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은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노래를 냉정하게 평가해 줄 'TOP 리스너'로 나선다. 이들은 어떤 기준에서 심사를 했을까.
박정현은 "저도 커버 노래를 많이 한 사람으로서, 무대에 많이 서본 사람으로서 제가 갖고 있는 경험으로 정확하게 심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권은비는 "원곡을 얼마나 잘 재해석하는지에 대해서 포인트를 뒀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많이 나오다보니 썸네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정재형은 '언더커버'만의 차별점을 짚어줬다. "출연자분들이 이미 저희보다 유명한분들이 많다"는 그는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 이미 10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분들이다. 그래서 접근 자체가 다르고 재밌는 건 이분들이 갖고 있는 서사가 이미 노출이 된 분들이라 그걸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분들이 노래를 할 때 되게 놀랍다. 데뷔했던 분들이 나올 때 선배 뮤지션으로서 안타깝기도 하고 어떻게 힘들어서 그만뒀는지에 대한 마음에 공감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라는 말로 참가자들에 대해 언급하며 "그런 부분은 보면서도 공감이 될 거다.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거다. 도대윤 씨도 있고 언더쪽에 계신, 우리끼리만 아는 실력자들이 꽤 포진해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언더커버'는 오는 12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EN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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