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ㅋㅋ 얘 아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뮤지컬배우 차강석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찍은 모습이 담겼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며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뭇매를 맞았다. 이후 "최근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차강석은 '계엄 환영'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페미에 빠져 살지 말고 건강한 사회 활동을 하길 바란다"면서 자신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은 사람들을 젠더 갈등으로 몰고 가 또다시 비판받았다.
이후 탄핵 정국이 본격화 되면서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강석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해 "저쪽에 분명히 간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선동에 엄청 취약했다. 배우들은 감성에 조금 예민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귀담아들어 주고, 공감하다 보면 휘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준은 뮤지컬계 정통한 마당발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배우다. 지난 2007년 11월 배우 추상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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