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리의 비니시우스" 홀딱 반했다…"기술적인 LEE, 뉴캐슬 당장 영입해야" 英 매체 극찬→PL 이적설 '활활'

"이강인, 우리의 비니시우스" 홀딱 반했다…"기술적인 LEE, 뉴캐슬 당장 영입해야" 英 매체 극찬→PL 이적설 '활활'

엑스포츠뉴스 2025-01-10 07:1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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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 이적설과 연결된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같은 유형이라는 영국 현지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뉴캐슬의 프로젝트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3400만 파운드(약 611억원) 에이스를 쫓고 있다"며 "뉴캐슬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하고 있다. 이강인은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레알의 슈퍼스타 비니시우스와 견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을 노리는 팀은 크게 세 팀으로 뉴캐슬, 맨유, 아스널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지난 6일 "맨유와 뉴캐슬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다. PSG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보기 위해 이미 두 팀이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 뉴캐슬은 향후 며칠 내로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 PSG가 이강인을 내보낼지 여부가 중요하다. 이강인은 매 경기를 선발로 뛰는 선수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중요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며 "이미 첫 번째 접촉이 이뤄졌고,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03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스페인 RCD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2200만 유로(약 3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1년 반 사이 몸값이 두 배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지난 7일에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이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완전 영입 조건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을 데려오길 원한다. 이강인도 PSG에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샤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면서 "PSG는 이강인의 자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할 때 기록한 2200만 유로의 최소 두 배는 필요하다"고 4400만 유로(약 662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 구단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리그1에서 2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는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활약했다. 좌우 윙어는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필요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더 받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 16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강인은 공격 전 지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엔리케 감독의 히든카드로 쏠쏠히 활약 중이다. 주로 우측 윙어로 나서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제로톱까지 소화하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더불어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2년 연속 들어 올렸고 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쿠프드프랑스, 슈퍼컵)에 성공하며 이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평점도 대단히 높다. 이강인은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이 선정한 이번 시즌 리그1 전반기 선수 순위 3위에 올랐다.

이강인의 실력과 상품 가치를 아는 맨유, 뉴캐슬이 이미 콕 찍은 것이다. 맨유는 지금은 다소 주춤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팀이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들어와 좋은 선수들을 계속 영입하는 팀이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올 겨울에는 팔 수 없다는 입장이라 실제 이적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소속 기자로 PSG 소식을 꿰뚫고 있는 로익 탄지는 "PSG는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PSG가 이강인을 이적 명단에 올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5000만 유로(약 752억원) 이상의 제안이 필요하다"며 "이강인도 구단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프랑스 90min은 "PSG는 이강인에 대해 큰 결정을 내렸다. 아스널 등 영국 구단의 타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의 모든 경기에 출전한 선수"라며 "이강인은 올 겨울 판매되지 않는다. 엄청난 제안이 있지 않는 한 올 겨울 이적사는 모습을 볼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메이드인풋 또한 "아스널의 관심에도 PSG는 이강인과 헤어질 생각이 없다. 이강인은 PSG에 남는다. 구단 경영진은 엔리케가 높이 평가하고 다재다능함을 지닌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강인의 경우 PSG와 입단할 때 5년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8년 6월까지 PSG에서 뛰어야 한다.

실제 이강인이 기량과 마케팅에 모두 유용한 선수라는 게 밝혀진 터라 올 겨울에 그를 내줄 생각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PSG는 당장 예선탈락 위기에 몰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강인을 활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영국에서는 이강인이 뉴캐슬의 프로젝트에 딱 들어맞을 것으로 분석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23세의 이강인은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항상 선발로 출전하는 건 아니다. 뉴캐슬과 같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생각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전형적으로 오른쪽에서 뛰기 때문에 뉴캐슬의 계획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맨유가 하위권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이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이강인이 공격적인 경기에 대한 균형잡힌 접근 방식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PSG에서 60경기동안 11골 7도움을 기록했고, 이사크와 같은 선수와 최고의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레알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견줄 만하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선발 9경기에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중요한 기회를 9번 만들었고 패스 성공률 91%, 경기당 평균 2.2개의 키패스와 2.6개의 경합 성공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패스 성공률 86%, 전진 패스 부문에서 포지션별 선수 중 상위 1%에 속한다. 전진 캐리 부문에서는 상위 10%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높은 수준의 기술적 능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와 맞붙을 수 있다. FBref는 두 선수를 비슷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만약 뉴캐슬이 비니시우스라는 축구계 최고의 슈퍼스타와 같은 스타일로 활약하는 이강인을 손에 넣는다면 구단의 프로젝트는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뉴캐슬에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 현재 프로젝트보다 훨씬더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비니시우스와 비슷한 이강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경우, 얼마전 브렌트퍼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지수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6호가 된다.

아울러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면 2005년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맨유 선수가 된다. 뉴캐슬에 가게 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 뉴캐슬과 계약했던 기성용에 이어 역시 한국인 뉴캐슬 선수 2호로 이름을 남긴다. 아스널 역시 한국인 2호가 된다. 박주영이 지난 2011년 프랑스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간 적이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PSG,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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