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현무가 결혼할 수 있다는 점괘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12회에서는 전현무와 함께 유튜버 곽튜브가 출연해 먹고장 대전을 방문한다.
이날 처음으로 대전에 왔다는 전현무는 "시청자분들이 왜 충청도에는 안 오냐고 하시더라. 사실 맛집을 엄선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곽튜브는 "저도 대전에 대해 잘 모른다"라고 이실직고했고, 전현무는 "시즌1 때 곽튜브가 대전 음식은 맛도 없고 재미도 없는 도시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곡이 찔린 곽튜브는 "대전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빵 말고는 없었다"라고 서둘러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사실 대전은 빵뿐만 아니라 '밀가루의 도시'다. 면이 미쳤다. 정말 맛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대전의 명물 성심당 빵집으로 향했다. 이미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빵집이지만 두 사람은 "그래도 여길 안 오면 대전에 왔다는 느낌이 안 든다"라며 대전의 명소에 방문했다.
그러던 와중 길거리에서 우연히 운세 자판기를 본 전현무는 "우리도 이거 해보자"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운세 결과 종이가 출력되고 이를 읽어 내려가던 전현무는 의외의 문장에 깜짝 놀란다.
이를 본 곽튜브는 전현무의 운세를 함께 들여다보며 "올해 결혼할 수 있는 운"이라는 문구에 깜짝 놀라워한다. 운세 종이에는 "이성을 만나게 되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만남이 이어져 결혼도 할 수 있는 운"이라고 적혀 있다.
전현무는 "만약 내가 올해 결혼하면 이건 성지글"이라고 기대감을 비쳤고, 곽튜브는 "올해는 진짜 다르겠다. 형, 올해 결혼 생각은 있는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아니 좋은 분 있으면 뭐... 당연히 결혼 생각 있지"라고 대답해 환호를 자아냈다.
전현무, 홍주연과의 열애설에 '욕먹어도 괜찮아'
한편, 전현무는 최근 여성 아나운서들과 연달아 열애설이 터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20살 연하 홍주연 KBS 아나운서와 13살 연하 장예원 SBS 아나운서 출신과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모두 부인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나와 해당 열애설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재형이 "사당귀 프로그램에서 전현무가 신입 아나운서들을 만나는 날, 홍주연 아나운서가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런데 그걸 기사로 내달라고 하더라. 만약 프로그램을 보지 않고 그냥 기사만 읽었다면 전현무가 누군가 또 만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도 처음에 기사 봤을 때 '얘 또 누굴 만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방송을 보니까 이 노이즈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띄우더라.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았다. 용기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많은 일을 겪다 보니까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사람들이 '또 아나운서냐'라면서 내가 욕먹는 건 의미가 없다. 그러다 만다"라며 "이슈는 또 다른 이슈로 덮인다. 어쨌든 나는 홍주연 아나운서가 이 이슈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선배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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