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돌파…외국인·기관 투자자 '쌍끌이 매수'

코스피 2500선 돌파…외국인·기관 투자자 '쌍끌이 매수'

투어코리아 2025-01-09 16:47:22 신고

[투어코리아=오승재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직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1.16% 오르며 2521.05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계엄 선포 당일(지난달 3일) 2500.10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한 것입니다. 코스피는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해 올해 첫 거래일인 2일에는 2398.94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3일부터 4거래일간 976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02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도 111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386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3.43%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2.19%, 2.54% 상승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0.15% 하락했습니다. KB증권 연구원 김지원은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3%대 반등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또한 이날 0.19% 상승한 719.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 대비 1.5원 오른 1455.0원에 마감했습니다. 계엄 당일인 지난달 3일 1402.9원을 기록했던 원화 환율은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작년 12월 30일 1472.5원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트럼프의 보편 관세 후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국민연금이 달러를 매도하는 등의 영향으로 원화 환율은 1450원 선 안팎으로 떨어졌지만, 계엄 선포 직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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