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배재국 군포도시공사장이 “금년에는 재해나 안전사고가 없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재국 사장은 8일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사의 역할이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도시개발과 정비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군포 시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창립 6주년을 맞이한 군포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배 사장은 "그동안 공사의 자립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시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시기"라며 "군포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도시공사의 공공체육시설 운영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배 사장은 "군포 국민체육센터가 전국 200여 개 시설 중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으며, 점수로도 1위를 기록했다"며 자부했다.
이어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2024년에는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체육시설 운영 경험을 살려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년 반이 된 배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노력에 대한 과정도 말했다. 군포도시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전국 50여 개 공사·공단 중 6위를 기록하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배 사장은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노사 문화, 안전사고 예방 등의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올해부터는 경영평가 지표가 변경된다. 지방공사의 자체 사업 비중이 평가 요소에 포함되면서, 도시공사는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그동안은 워밍업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를 ‘재해·안전사고 없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이 있다. 배 사장은 “LH,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등과 공동사업 시행 협약을 추진 중이며, 다음 달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포 4구역과 느티울 구역의 공공재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배 사장은 “현재 후보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정비구역 및 시행자 지정을 마칠 계획”이라며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도시공사는 시민들의 복리와 생활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군포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군포도시공사는 단순한 시설 운영 기관이 아니라, 도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군포시의 중장기적인 도시개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공공지구 및 도심복합개발사업을 검토하며, 중장기 개발 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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