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H5N1에 감염된 사람이 사망하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2023년 4월25일 브라질 캄피나스에 있는 세계동물보건기구 기준연구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미국 최초 고병원성 AI 인간 감염자가 그동안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65·남)는 중증 환자로 입원 중이었으며 정원에서 비영리 취미활동으로 가축을 기르고 야생 조류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AI에 감염됐다.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관내에서 이 질병에 걸린 사람 케이스로는 그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광범위한 역할 조사 결과 다른 환자나 사람 대 사람의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반인이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해도 새나 가금류 각종 동물과 가축을 취미로 기르는 사람들은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주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H5N1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원인 동물들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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