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글로벌스타 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과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F-4)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의해 효력이 발생됐다고 6일 밝혔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합병 승인에 따라 내달 초 주주총회를 열어 글로벌스타와의 합병을 의결하고 상장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다음 달 중 ‘KWM’이라는 종목코드(Ticker∙티커)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기존 사명인 ‘케이엔터홀딩스’에서 ‘케이웨이브미디어’로 사명도 변경했다.
현 시점에서 국내 엔터기업의 나스닥 상장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인식과 함께 기업의 신뢰도 확보, 브랜드의 가치 상승, 글로벌 영향력 확보 등 그 의미가 크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나스닥 상장 후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 콘텐츠 분야 확장, 수익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해 우수한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케이웨이브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M&A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문화와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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