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박규영 "핑크가드, 외롭지만 자부심 有…'초록 추리닝' 부럽기도" [엑's 인터뷰]

'오겜2' 박규영 "핑크가드, 외롭지만 자부심 有…'초록 추리닝' 부럽기도"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01-06 08:04:02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오징어 게임2' 박규영이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로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박규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극 중 박규영은 게임 탈락자들을 총살하는 핑크가드로 열연했다. 



이날 박규영은 먼저 제안을 받은 게 아니라 두 번의 오디션을 통해 '오징어 게임2'에 합류했다고 밝히며 "핑크가드 역할도 대본을 받고 알았다. 게임 참가자의 역할도 흥미롭고 하고 싶긴 했지만, 핑크가드가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세계관을 설명드릴 수 있는 역할이라고 느껴져서 좀 더 기대가 됐다. 새로운 줄기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라 더욱 감사한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핑크가드의 첫 서사를 맡은 박규영은 "일단 캐릭터가 군인이다. 그리고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그 안에서 작은 역할이라면 작은 역할, 크다면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그 분량 속에서 시청자분들이 최대한 제 서사와 정서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하는 부분을 고민했다"고 역할에 대한 고민과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또한 박규영은 작품 공개 전 이름이 알려진 배우들 중 유일하게 핑크가드를 맡으면서 이정재부터 이병헌, 이진욱, 강하늘, 임시완, 조유리, 박성훈 등 다 같이 모여서 촬영할 동안 홀로 촬영했다.




이날 박규영은 "좀 외로웠고, 많은 부분을 혼자 촬영했다. 주위에서 '좀 친해졌냐'고 물어보면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재밌어~'라고 말했다"며 웃었고, 이어 "사실은 저도 게임장에서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박규영과 대립하며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던 빌런 핑크가드가 배우 장재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재호와의 호흡에 대해 박규영은 "정말 열정적으로 해주셨다. 물론 사이가 좋은 장면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정적으로 잘 교류할 수 있었다. 같이 대기하면서 '가면 쓰니까 잘 안 들리지 않아요?' 이런 얘기를 나눴다. 가면을 썼을 때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라 동질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상징 중 하나인 참가자들의 '초록색 추리닝'을 입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박규영은 "있었다"고 즉답했다.

박규영은 "사실 저도 시즌1의 팬이었기 때문에 '추리닝 받을 수 없냐'고 굿즈를 구해서 가지고 있었다.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저도 핑크슈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웃었고, "그리고 입는 게 재미있었다.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의심의 여지없이 핑크가드를 할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