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았다.
공수처와 경찰 인력 100명이 투입됐지만, 경호처는 군부대까지 동원해 관저 앞에 인간 방어벽을 세웠다.
윤 대통령은 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관저 앞에 모여든 계엄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그들을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이라고 칭했다.
그는 "이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지지자들을 독려했지만,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지지자와 경호처 뒤에 비겁하게 숨어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와 민생 상황도 심각하다. 여당과 윤석열 행정부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지연시키며, 12.3 계엄 내란 사태 이후 한국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 수출을 준비 중인 업체는 바이어와 연락이 두절되고, 식당 업주들은 텅 빈 가게의 전기세 부담으로 문을 일찍 닫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압박을 준비하는 가운데,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1%대로 전망되고 있다.
"메이데이" 그리고 의문의 4분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에 비상 착륙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181명 중 생존자는 단 2명에 불과한 역대 최악의 항공 참사로, 희생자 대부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여행을 떠난 평범한 이웃들이었다.
참사는 기장의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와 '메이데이(긴급 구조 요청)' 선언 후 불과 4분 만에 일어났다.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체 착륙 자체는 성공적으로 보였지만,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탈한 후 항공기 착륙을 유도하는 로컬라이저에 충돌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조류 충돌'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여러 의문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랜딩기어 미작동과 콘크리트로 만든 로컬라이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음모론이 퍼지고 있으며,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조롱하는 비열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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