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상진 성남시장, 야탑역 복합건물 화재 현장 찾아가 상황 점검 나서 |
이날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분당 소방서와 성남 소방서 화재 진압 차량 등이 사고 발생 5분 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2층 건물 외부 유리창을 부스고 인명 구조를 신속하게 펼쳤고, 6층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며 구조를 요청한 긴박한 상황이 벌여 졌지만 인명피해 없이 2시간 여 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분당경찰서는 소방당국과 함께 4일 오전 10시쯤부터 1시간가량 인원 10여 명을 투입해 1층 화재 발화 지점 김밥집 주방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벌여 최초 튀김기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김밥집 관계자 등을 조사할 방침이며, 수거한 감정물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한 발화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분당선 야탑역세권 복합상가건물이라서 평소 많은 사람이 상가 건물을 이용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하지만 화재 당일 240명이 구조 됐고,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연기를 흡입한 35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입원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화재 현장을 방문해 인명피해 등을 보고 받고, 화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인명피해에 대해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행정적 조치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사고 피해수습 대응에 나섰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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