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적발 숨기고 활동한 23세 배우…한예종 출신→'수사반장1958' 출연 누구 (+출연작)

대마초 적발 숨기고 활동한 23세 배우…한예종 출신→'수사반장1958' 출연 누구 (+출연작)

살구뉴스 2025-01-05 15: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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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던 배우가 2020년 12월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25년 1월 1일 1996년생 배우 한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편지를 올렸습니다.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드릴 용기를 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한도우가 2020년 12월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처분 이후에도 자숙없이 활동을 이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보도 전날에도 드라마와 관련된 일본 팬미팅을 진행한 사실과 지인들과 함께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전해 논란이 됐습니다. 

 

 

보도 9일 만에 사과문

한도우 인스타그램 한도우 인스타그램



보도 후에도 침묵을 지키던 한도우는 9일 만에 직접 입을 열고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한도우는 "당시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날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저의 가장 큰 후회로 남아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와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 전 소속사 식구들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작품에 누를 끼치고 불필요한 부담감을 안겨드려 두렵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그리고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께 다시는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도우 누구? 

 


한도우는 한림예술고등학교 연예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에 진학한 뒤 2014년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여자를 울려', '무림학교', '우리 갑순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2020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드라마 '디어엠', '비의도적 연애담',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하는 등 자숙 없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보도가 나온 뒤 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한도우와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대마초 관련 사안은 저희와 전속계약 전에 있던 일이다. 저희가 한도우 배우와 전속계약이 최근에 종료돼 추가적인 확인이나 입장을 드리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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