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최첨단 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IoT 테스트필드 조성 공모사업 중 ‘스마트 IoT 환경기초시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담 협력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맡았다.
스마트 IoT 환경기초시설 모니터링 시스템은 IoT 환경오염 측정시스템 가동률 95% 이상, 교차검증에 따른 데이터 정확도 95% 이상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빅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생산해 환경기초시설의 악취관리를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간대 및 계절별로 분석해 주거지역의 악취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공단과 인천TP는 지난 6월 IoT 기반 악취장비 분야에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영진기술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악취 발생 지역 환경기초시설 2개소 총 11개의 IoT 악취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환경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등 주요 목표를 완료했다.
공단은 인천경제청과 인천TP와 구축한 IoT 인프라를 내년부터 5년 동안 IoT기업에 실증 자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oT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가 미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악취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인천 유일의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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