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미국 조지아공과대(조지아텍)와 존스홉킨스대 부설 연구소를 유치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제조 분야의 조지아텍 연구소와 바이오 분야의 존스홉킨스대 연구소를 각각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조지아텍은 현재 조지아주법에 따른 의회 승인을 받기 위한 용역 중이며, 존스홉킨스대는 내부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으로 조지아텍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존스홉킨스대와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IGC 1단계 캠퍼스의 기존 5개 대학과 더불어 신규 외국 대학과 대학 부설 연구소를 유치해 캠퍼스를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GC 인근 11만5천㎡ 부지에 강의연구동·체육시설 등을 건립, 외국대학 5곳을 새롭게 유치하는 게 목표다.
앞서 지난해 5월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미국 메네스음대 등 대학 2곳과 각각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 뒤, 세부 사업 계획을 논의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GC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대학 유치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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