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보다 어리다고? ‘08년생’ 특급 유망주, 바르샤 1군 데뷔!→감독 “대단한 재능, 겁도 없다”

야말보다 어리다고? ‘08년생’ 특급 유망주, 바르샤 1군 데뷔!→감독 “대단한 재능, 겁도 없다”

인터풋볼 2025-01-05 12: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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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샤 타임스
사진=바르샤 타임스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라민 야말에 이을 새로운 재능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FC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아라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포르테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UD 바르바스트로에게 4-0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대승과 더불어 새로운 재능이 프로무대를 밟았다. 그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발굴한 2008년생 토니 페르난데스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앞에서 있던 80분경에 파블로 토레와 교체돼 1군 데뷔전을 가졌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2번째로 어린 선수의 데뷔였다. 페르난데스는 16세 173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기록 보유자는 라민 야말이다.

2008년생인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좀 더 어릴 적 스트라이커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그는 성장하면서 세컨드 톱이나 2선 공격수 역할도 소화했다. 사실상 공격 전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짧은 패스를 통해 동료와 연계하는 플레이를 주로 펼친다. 직접 침투에도 능하고 마무리도 준수하다는 평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에서도 5경기 출전해 2골과 1도움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한지 플릭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플릭은 “토니는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두려움이 없다. 그는 곧바로 경기장에 들어와 코너킥을 처리했는데 정말 대단했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던 그가 다시 돌아와서 반갑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선발 출전한 팀 동료 로날드 아라우호도 칭찬 공세에 합류했다. 아라우호는 “토니는 뛰어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훈련에서 이를 확인했다. 라 마시아가 하는 일은 매우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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