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은 이날 "국가 애도 기간은 지난 4일 종료됐지만,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후에도 추모객 수와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 시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오후 1시 기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는 총 1만3245명이 방문했다. 무안군은 합동분향소 운영을 위해 공무원 657명과 자원봉사자 1663명을 투입해 추모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동분향소 외부에는 매일 청각장애인 부부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현수막을 커피차에 걸어놓고 커피와 유자차 등을 추모객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유가족 슬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추모객 안전관리와 분향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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