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 SBS
피부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함익병 원장이 장모님과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장모님 떠나보내며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했다
셀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셀코TV’에 공개된 영상에서 함익병은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20년째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밝혔습니다.
함익병은 장모님이 93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 6개월 동안 말기 위암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며, “가족들과 상의 끝에 장모님께 병명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그는 “장모님은 보고 싶은 사람이 더 이상 없었고, 남은 삶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셨다”며 “죽음은 삶의 종착지가 아니라 내가 잘 살아왔음을 증명하는 여정의 끝”이라고 장모님의 삶을 통해 자신도 삶과 죽음을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93평 럭셔리 하우스와 각방 생활의 이유
채널A
함익병은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자신의 93평 규모의 집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는데, 강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부인 강미형 씨와 반려견과 함께 생활 중인 그는 각방을 쓰는 독특한 생활 방식을 소개했습니다.
강미형 씨는 “남편과의 생활 패턴이 달라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며, “코골이, TV 시청 취향 차이, 유튜브 제작 등 여러 이유로 각방이 편리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함익병은 자신이 어릴 적 가지지 못했던 것을 지금의 집을 통해 보상받고 싶었다며, “집은 나를 위한 사치다. 큰 집에서 사는 것이 유일한 욕심”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발언들
온라인 커뮤니티
함익병은 과거 여성과 독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그는 2014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은 국방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는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며, “독재가 잘못된 게 아니며 더 잘 살 수 있다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발언으로 인해 그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자문위원직을 수락했다가 해촉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함익병은 공식적인 사과 대신, 발언에 대한 추가 해명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 의사가 된 이유
채널A
함익병은 자신이 자라온 환경이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가족을 위해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배경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는 어린 시절 단칸방에서 살며, 절약에 힘쓴 어머니와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과거를 입에 담았습니다.
이어 “아버지는 가족을 부양하며 늘 돈 걱정에 시달리셨다”며,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한 그는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의대를 선택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사람 왜 이렇게 요즘 자주 나오는 것 같지?", "수술하고 항암할 거 아니면 이게 낫지", "근데 난 내가 죽을 때 되면 알려주면 좋겠어", "그래도 사위가 할 일은 잘 하더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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