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글을 게시한 혐의(모욕죄)로 A씨를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자신의 집에서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가족 등에 대한 모욕성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A씨는 "뉴스를 보고 생각 없이 작성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서는 모든 수사력을 집중,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8건의 관련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 악성 댓글과 음해성 글 224건에 대해 삭제, 차단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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