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올해 여름이 되면 좋은 선수들이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 계약 연장이 없으면 이들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스페인판은 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 중 가장 비싼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르로이 사네, 조너선 데이비드,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조슈아 키미히, 잠보 앙귀사, 알폰소 데이비스, 조나탄 타,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렉스 메렛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선수 외에 손흥민도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반 다이크와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살라와 반 다이크 모두 리버풀과 2년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놀드의 재계약 소식은 깜깜무소식이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로 아놀드를 품거나 여름 이적 시장에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생각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제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여전히 경기장에서 위협적인 선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폰소, 타는 각각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떠날 준비 중이다. 알폰소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타는 뮌헨, 바르셀로나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한편, 손흥민의 미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 사이에는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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