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가 가장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는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여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고민남은 자신이 "사랑해"라고 할 때마다 여자친구가 "사랑해"라고 답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주우재, 가장 사랑했던 연인 깜짝 언급.. 서장훈 '의심 폭발'
사연을 들은 곽정은은 여자친구를 향한 고민남의 고백이 답이 정해져 있는 덫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숙은 "내가 '사랑해' 했는데 상대가 '사랑해' 안 하면 오기가 생긴다. 다음에 듣고 싶은 게 강한 것 같다"라며 고민남의 심정을 공감했다. 서장훈 역시 "만나고 있고 좋아하고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 사랑한다고 하면 영혼 빼고 '나도 사랑해' 하고 말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처음에 만날 때부터 성향을 잘 알고 만나는 게 중요하다. 제일 사랑하고 좋아했던 사람을 떠올리면 서로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안 했다"라며 자신과 성향이 잘 맞았던 연인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이 "그 사람은 하루종일 집에서 안 나오는 분이었냐. 어떤 분이냐"라고 의심하자, 주우재는 "저도 연애를 해봤고. 두 손으로 셀 수 없다"라며 연애 경험이 많다고 주장했다.
주우재는 "너무 잘 맞았던 거다.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지 않아도 서로 아끼고"라며 말을 이어갔고, 서장훈은 "너랑 사귀자고 하고 그 다음부터 안 만난 거지? 전화 안 하고, 널 안 만난 거지?"라고 계속 의심했다. 주우재는 "(서로에게) 미쳐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혜진, 비행기 티켓 선물 약속.. "연애하면 줄 것"
그런가 하면 이날 한혜진은 '연참' 동료들의 연애를 응원하며 비행기 티켓 선물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숙이 "다들 연애 소식을 좀 가져오자, 과반수는 연애하자"라고 하자, 한혜진은 "한 명이라도 연애를 시작하면 선물해 주자"라고 제안했다.
서장훈이 "확인할 길이 없다"라고 하자, 한혜진은 "기자님들이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스캔들이 터지는 날, 동남아 비즈니스 항공권 사주자. 연인의 것까지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김숙은 "연애하는 것도 짜증 나는데"라고 했고, 주우재 역시 "연애하는 사람이 선물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반대했다. 서장훈은 "곽정은 반사되는 것보다 어려운 이야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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