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을 당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세리에 A 19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나폴리에 악재가 발생했다. 나폴리의 핵심 흐비차가 부상을 당한 것. 나폴리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는 피오렌티나 원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흐비차는 훈련 중에 근육 경련을 겪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흐비차는 나폴리 공격의 핵심이다. 흐비차는 파괴력이 있는 왼쪽 윙어다. 공을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특유의 템포를 갖고 드리블을 시도한다. 게다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측면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슈팅 능력도 훌륭해 많은 득점에 관여한다.
흐비차는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흐비차는 이적 매물로 떠올랐다. 흐비차의 측근도 흐비차가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흐비차를 무조건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흐비차는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경기를 소화하며 5골 3도움을 만들어냈다. 2022-23시즌 세리에 A MVP 시절만큼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좌측면에서 위협적이다.
한편, 나폴리는 2년 만에 스쿠데토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았다. 나폴리는 수차례 감독 교체가 있었고 10위를 기록했다. 콘테 감독이 오면서 나폴리는 다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승점 41점으로 2위다. 1위 아탈란타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에서 밀렸다. 나폴리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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