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리스트인 미드필더 장윤호(29)를 영입했다. 2025시즌 1호 영입이다.
장윤호는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면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2019), 서울 이랜드(2020~2021)로 임대돼 다양한 환경에서 기량을 다졌다. 2023년부터 김포FC에서 뛰며 안정적인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금메달 멤버였던 장윤호와 재회해 다시 한 번 파이널라운드 A를 정조준한다. 장윤호의 높은 운동량과 팀 중심적인 플레이는 김은중호의 중원 안정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호는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렌다”라며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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