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 1250만달러이며 이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계약이 2년 연장되는 조건이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혜성의 사진과 함께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썼다.
이에 김혜성도 오타니를 향해 "Thank You"라고 화답했다.
앞서 둘은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에서 만난 바 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뒤 지난해 6월 오타니의 소속사인 CAA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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