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수본에 따르면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약 10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달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경기 여주 소재 농장 관련 방역지역 3㎞ 내에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29일 이후 국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건 ▲인천(1) ▲세종(1) ▲경기(3) ▲강원(1) ▲충북(3) ▲충남(2) ▲전북(5) ▲전남(2) ▲경북(1) 등 모두 19건이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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