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두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2-1로 이겼다. 레알은 승점 43점(13승 4무 2패)을 기록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레알은 전반 26분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비 게라 슈팅이 쿠르투아에게 막혔는데 휴고 듀로가 밀어 넣으면서 발렌시아가 1-0 리드를 잡았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던 레알은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타레가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주드 벨링엄이 실축을 했다. 후반 13분 음바페가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 후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비니시우스 퇴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발렌시아 쪽으로 쏠렸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32분 드리블을 하다 넘어졌는데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가 건드렸다. 비니시우스는 손으로 디미트리예프스키 뒷목을 쳤고 이를 본 주심은 경고를 줬는데 비디오 판독 후 퇴장으로 판정을 바꿨다. 비니시우스 퇴장 후 레알은 다니 세바요스를 빼고 루카 모드리치를 넣었다.
모드리치가 골을 넣으면서 1-1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발렌시아 수비 미스로 인해 벨링엄이 기회를 잡았고 마무리했다. 벨링엄은 페널티킥 실축을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만회를 하면서 레알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레드카드가 아니다. 항소를 할 것이다. 골키퍼가 비니시우스를 먼저 밀었고 그는 대응을 한 것뿐이다. 두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끝냈어야 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이번 퇴장으로 비니시우스가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선두 경쟁을 하는 레알 입장에선 엄청난 타격이다.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라스 팔마스와 다음 라리가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출전정지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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