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SNS / 김정현 SNS
배우 김정현이 과거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였던 논란에 대해 6년 만에 사과하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현, 연기대상 수상소감 논란
연합뉴스
김정현은 ‘2024 KBS 연기대상’ 녹화방송에서 서현을 향한 듯한 수상 소감을 전하며 과거 행동에 대한 반성을 표했는데, 그는 MC를 맡은 서현을 향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소속사 측도 "특정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과거 행동을 반성한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개 사과가 서현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해결했어야 한다"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연기대상은 국가 애도기간으로 인해 편집 여부가 불확실한데, 이로 인해 김정현의 수상소감이 방송될 경우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6년 전 ‘시간’ 제작발표회 논란
오마이스타
김정현의 이번 사과로 인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논란이 다시금 주목받았는데, 당시 김정현은 서현이 팔짱을 끼려는 행동을 거부하며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촬영 현장에서도 김정현은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고, 서현이 손을 잡은 뒤 물티슈로 닦는 모습을 보여 서현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는 목격담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분노했는데, 당시 서현은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스태프들이 증언하기도 해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정현의 소속사는 당시 그의 건강 문제와 역할에 과하게 몰입한 탓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러한 설명은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고, 이후 사건은 서현에게 힘든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서예지와의 관계, 가스라이팅 논란까지 겹쳐
온라인 커뮤니티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김정현의 2018년 논란은 3년 후인 2021년 배우 서예지와의 관계가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도록 지시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김정현의 행동이 서예지의 가스라이팅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여성 스태프와 서현에게 냉담하게 대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대화는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당시 논란은 서예지와 김정현 모두에게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김정현은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한 뒤, 복귀작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이번 수상소감으로 과거 사건이 다시 소환되며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서현의 입장과 팬들의 반응
서현SNS
김정현의 공개 사과를 바라보는 서현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들과 네티즌들은 김정현의 행동이 서현에게 또 다른 부담을 안겼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공식 석상에서 굳이 과거 일을 끄집어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네티즌들은 김정현이 과거 사태에 대해 개인적인 사과가 아닌 공개 사과를 선택한 점에서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으며, 서현은 MC로서 김정현의 수상소감을 듣고도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팬들은 그가 다시 한번 불편한 상황에 놓였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C 보는 사람이 거기서 무슨 반응을 할 수 있어?", "공개 사과 하기 전에 개인적인 사과는 하고 한 거지?", "보여주기 쇼 같아서 마음이 안 좋다", "서현은 그때 생각났을텐데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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