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최악의 클럽!” 리버풀 전설의 ‘작심’ 비판→“맨유? 경영진부터 ‘이해 불가’”

“지난 몇 년간 최악의 클럽!” 리버풀 전설의 ‘작심’ 비판→“맨유? 경영진부터 ‘이해 불가’”

인터풋볼 2025-01-03 23:0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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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라이벌’ 구단을 맹렬하게 비판했다.

캐러거는 3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맨유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축구에서 최악의 운영을 하는 클럽 중 하나였다. 그들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의사결정은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었다”라며 비판했다.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아온 글레이저 가문이 물러가고 맨유의 새로운 경영진으로 짐 래드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이 들어왔다. 이들이 가진 막대한 자본력과 철학은 맨유에 새로운 시대와 전성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까지 실상은 그 반대였다.

캐러거는 새로운 지도부의 이해할 수 없는 철학을 가장 먼저 꼬집었다. 특히 시즌 도중 경질시킨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위해 구단이 너무 과중한 돈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클럽의 지도부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최우선 목표를 최대한 빨리 지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백3와 윙백을 쓰는 감독을 영입하기 4개월 전에 4-2-3-1을 활용하는 텐하흐에게 어떻게 2억 파운드(약 3,600억 원)의 예산을 할당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캐러거는 “어쩌면 맨유의 목표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가장 최악의 시기에 선임한 것일지도 모른다”라며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후벤 아모림 감독을 급히 선임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계속해서 캐러거는 “맨유 혼란의 주원인은 아모림이 아니라 운영을 담당하는 맨유 경영진이다. 그들은 분명 방금 막 해고한 시스템을 대신해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갖춘 관리자를 선임할 때 어떻게 작동될지 알고 있었다. 맨유 고위층들은 현재 맨유 선수단이 아모림의 방식대로 플레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알았다. 즉, 아모림을 급하게 선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다는 것인지를 안다”라며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원래 현실을 직시시키는 ‘팩트’가 가장 듣기 싫은 법이다. 맨유의 성공은 아직 너무나 먼 미래의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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