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영숙이 방송 중 하혈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4회에는 돌싱 남녀들의 민박집 로맨스가 계속됐다.
10기 영숙, 미스터 백김 앞에서 하혈.. "창피해 죽겠다"
이날 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 미스터 배와 장을 보고 돌아왔다. 그는 10기 영자에게 "창피해 죽겠다. 흰 치마 입었지않나. 갑자기 하혈했나 보다, 내가. 장볼 때까지 몰랐다. 앉아서 내리는데 (미스타 백김) 오빠가 먼저 '돌아보지 마'라고 하더니 카디건을 벗어서 내리더라"라고 털어놨다.
10기 영숙은 "갑자기 옷을 왜 벗기냐고. 안에 민소매니까. 그랬더니 '그대로 있으라'라고 하더니 갑자기 옷을 들고 와 가려주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공개된 당시 상황.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이 민망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 후, 자신의 옷을 들고와 10기 영숙의 허리에 묶어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경리는 "훌륭하다. 저런 거 크다"라며 미스터 백김의 배려를 칭찬했다.
10기 영숙은 "뒤에서 해주더라. 부끄럽다"라며 민망해했다.
10기 영숙, 10기 정숙과 오해 풀었다.. "이제 괜찮아"
그런가 하면 이날 10기 영숙은 10기 정숙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기도 했다. 10기 영숙은 10기 정숙에게 "언니 나한테 화가 많이 났냐"라고 물었고, 10기 정숙은 "서운했다. 솔직히"라며 "네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언질을 줬더라면. 나는 새벽에 너랑 백김이랑 얘기한지도 몰랐다. 백김이 다정하게 붙어서 이야기하고 어깨동무도 해서 당연히 나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너한테 가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10기 영숙은 "내가 그렇게 산책을 다녀오고 다른 사람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느라 언니의 감정을 신경 못 썼지만 언니가 서운하다고 표현하니까 그게 나한테 서운할 일인가 싶다. 언니가 나한테 서운하다 하는데 내가 정말 그렇게 행동했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분이랑 데이트하고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다. 원래 나의 범위에 없었는데 플러스 1이 됐다. 어떻게 보면 경쟁 체제인데 얘기하기가 조심스럽지 않냐. 근데 언니가 울고 있어서 나는 달래주려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정숙은 "어제는 너무 감정이 섞여있어서 더 눈물이 났다. 지금은 괜찮다"라며 영숙과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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