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스1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호처 직원이나 군인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은 상황이라 도저히 진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경호처와 군 인력) 숫자를 넘어서 뚫고 가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개인 화기를 휴대한 인원도 있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버스가 막은 상황을 지나가는데 계속 몸싸움이 있었던 걸로 안다"며 "전달받은 건 없는데 단계별로 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던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부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통령 경호처와의 대치로 5시간 만에 끝내 영장 집행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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