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 대행 "경제 불확실성 증대…비상한 각오로 금융 안정적 관리"

최상목 권한 대행 "경제 불확실성 증대…비상한 각오로 금융 안정적 관리"

머니S 2025-01-03 14:4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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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상황,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제금융협력대사 파견,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도 적극 알리겠다"며 "외국인의 외환거래 접근성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이고 국채투자 인프라를 전면 개편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밸류업 세제 지원,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도 약속했다.

경기와 민생 회복 노력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책금융 공급을 611조원까지 확대해 경기를 뒷받침하고 2%대 반도체 저리대출 공급 등을 통해 실물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서민 정책금융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공급,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도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금융권에게는 충당금 확충 등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투자를 결정하는 등 시장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난달 은행권에서 마련한 연 6~7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 방안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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