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양평동 오피스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하고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빌딩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곳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도 같은 빌딩으로 함께 이전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 맞다"며 "SK에코엔지니어링이 함께 입주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이번 본사 이전 결정이 CBD(중심업무지구) 내 급등하는 임대료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한 서울 주요 업무 권역의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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