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나왔던 사무엘, 프로축구 입단 꿈 이뤘다…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 등록

‘이웃집 찰스’ 나왔던 사무엘, 프로축구 입단 꿈 이뤘다…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 등록

한스경제 2025-01-03 11:0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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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또 사무엘. /FC서울 제공
바또 사무엘. /FC서울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에 첫 번째 홈그로운 제도로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외국인 선수가 있다. FC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를 졸업할 예정인 바또 사무엘(19)이다.

서울은 3일 사무엘, 윤기욱(19) 등 두 명의 오산고 졸업 예정 선수와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의 유망주 골키퍼 임준섭(22) 등 3명을 영입했다. 이에 앞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서울은 유망주들도 보강하며 미래를 대비한 전력 보강을 했다.

이중 눈에 띄는 선수는 사무엘이다. 지난해 상반기 방송된 KBS TV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를 통해 소개된 사무엘은 한국에서 태어난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선수다. 한국 태생으로 한국에서 초중고 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오산고 시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주목을 받았다. 2025시즌 K리그부터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의 혜택을 받아 프로 직행의 꿈을 이뤘다. K리그 1호 홈그로운 선수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된 무엘은 강력한 슈팅력과 득점을 향한 마무리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선수다.

홈그로운 제도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팀 소속으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외국 국적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으로 K리그 구단과 계약하여 신인선수등록을 하면 외국인 선수 쿼터에서 제외되고 한국 국적 선수와 동일한 자격을 갖게 된다.

윤기욱. /FC서울 제공
윤기욱. /FC서울 제공

입대를 앞둔 오산고 선배 백종범의 후계자로 꼽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골키퍼 윤기욱은 안정적인 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조율에 강점을 보이는 자원이다. 무엇보다 우수한 킥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다.

임준섭. /FC서울 제공
임준섭. /FC서울 제공

자유계약선수로 서울에 합류하게 된 골키퍼 임준섭은 194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능력에 강점이 있다. 임준섭의 합류로 기존 강현무, 최철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골문에 신형 엔진이 가세하며 한층 두터워진 골문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은 3일부터 진행하는 서울 팀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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