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SK가 인공지능(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링크드인에 올린 새해 로드맵 글에서 이러한 의지를 드러내며 "혁신은 도전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AI 산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SK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빠른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통합해 AI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AI 밸류체인에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미래를 향한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행동하고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도 표했다. 그는 "2024년은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최 회장은 앞서 서울시청에 마련된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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