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적법한 절차 따라 경호 조치”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을 태운 차량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개시를 공지하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경호처는 지난 달 31일 체포영장 발부 당시에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21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서자,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의 체포를 막겠다는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관저 체포 영장 집행에 따른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700여 명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