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독감으로 고통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윤도현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진짜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힘든 상황을 암시했다.
이를 본 팬들은 “몸 괜찮으세요? 아프지 마세요”, “이번 독감이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등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도현의 독감 소식에 뮤지컬 ‘광화문연가’ 측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사 CJ ENM은 지난 1일 “윤도현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A형 독감)로 인해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돌아보는 내용의 작품이다. 윤도현은 극 중 명우 역으로 활약 중이었다.
윤도현은 지난해 희귀암 투병 사실과 완치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2021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으며, 약 3년간의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많이 놀랐지만, 마음을 다잡고 치료에 전념했다”며 “매일 아침 병원에 가는 일이 힘들었지만 공연, 라디오, 뮤지컬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버텼다”고 밝혔다.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데뷔한 윤도현은 ‘나는 나비’, ‘사랑 Two’, ‘너를 보내고’, ‘박하사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1996년부터는 밴드 YB(옛 윤도현 밴드)로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자리 잡았다.
독감 투병 중에도 윤도현은 팬들의 걱정 어린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 그의 빠른 회복과 무대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윤도현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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