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해 첫날 3,300억 원 '역대 최대' 재정집행…내수 부진 타개

정부, 새해 첫날 3,300억 원 '역대 최대' 재정집행…내수 부진 타개

뉴스로드 2025-01-03 07:00:00 신고

3줄요약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연합뉴스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연합뉴스

[뉴스로드] 정부가 내수 부진과 경제심리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집행을 단행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민생·경기 회복 지원을 목표로 총 3,306억 원의 민생사업을 발굴 및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집행된 1,315억 원의 약 2.5배에 달하며, 새해 첫날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다.

이번 재정 집행의 1호 사업으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직결된 온누리상품권 사업에 500억 원이 배정됐다. 이 외에도 총 11개 사업이 선정되어 시행된다. 취약계층 및 청년·노인층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되어 있으며, 청년 월세 한시지원에 200억 원,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에 155억 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에 50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추진 일정을 기존 1월 말에서 1월 초로 단축하고, 수출바우처 발행에 247억 원을 새해 첫날부터 집행하는 등 신속한 재정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하여 설 연휴 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새해 첫날부터 빠른 재정집행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민생·경기 진작 사업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속도의 신속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정 집행이 내수 부진과 경제심리 악화를 타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