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해병들아 용산으로 들이대"→윤통 감싸며 설전 격화

김흥국 "해병들아 용산으로 들이대"→윤통 감싸며 설전 격화

iMBC 연예 2025-01-03 05:40:00 신고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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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행보를 비난하는 이들에게 "니가 뭔데", "너나 잘 살아라", "진리를 깨우쳐라" 등의 격앙된 말투로 반박 중이다.

앞서 전날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보수 성향 시민들이 모였는데,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못해 죄송하다"며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는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흥국은 "대통령 편지를 봤는데, 끝까지 싸우겠다는 저런 분이 어디 있나.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고도 덧붙였다.

한편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날 오후 1시 30분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 5시간 30여 분 만이다. 도보로 관저 경내에 진입했던 체포팀은 발길을 돌려 철수했고, 오후 2시 5분쯤 관저를 떠났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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