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년 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랑달 콜로 무아니,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더 브라위너, 페데리코 키에사, 프렝키 더 용, 조슈아 키미히, 다비드 알라바, 밀란 슈크리니아르, 에데르 밀리탕,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이름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전진성과 날카로운 패스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때로는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리그에서 아스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 FA컵에서는 맨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남겨두고 있었다. 맨시티는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만났고 1-0으로 승리하며 트레블의 마지막 조각을 챙겼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대회에서 49경기에 나와 1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5개월이 지나고 복귀했다. 더 브라위너는 복귀하자마자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기만 뛰고 6골 18도움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시작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도 더 브라위너가 쓰러졌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밀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고 다시 자리를 비웠다. 1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벤치에 앉으며 오랜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출전하진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스포르팅 CP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맨시티의 부진과 함께 더 브라위너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6경기 무승에 빠지기도 했다.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무승을 끊었다. 더 브라위너는 1골 1도움을 만들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맨시티는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맨시티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 계속됐고 결과까지 따르지 않았다. 5경기 무승이 이어졌다. 그동안 더 브라위너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더 브라위너가 부진하면서 몸값이 3,500만 유로(약 532억 원)가 됐다. 올해 초보다 2,500만 유로(약 380억 원)가 떨어진 것이다. 한편, 최근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를 잡으며 무승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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