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중 별세··· 향년 73세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중 별세··· 향년 73세

비하인드 2024-12-28 15:3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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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사진=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27일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올리비아 핫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7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대표작은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19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출연한 이 작품으로 핫세는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이후에는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블랙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 '아이반호' 등에 출연했다.

[사진=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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