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병아리를 삼킨 야다브는 목욕 후 현기증을 호소하며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야다브는 결국 사망했고, 의료진은 부검을 실시했다.
야다브의 목 부위를 절개하자 그 속에서 숨이 붙어있는 상태의 길이 20㎝ 병아리가 나왔다. 이후엔 병아리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의는 병아리가 야다브의 기도와 식도를 모두 막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의사는 "1만5000건이 넘는 부검을 해봤지만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면서 "우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야다브와 아내는 수년간 불임으로 고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무속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병아리를 삼키면 임신할 수 있다는 무속인의 말을 듣고 이를 따라 하다 숨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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