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사망했다. 향년 73세.
28일(한국 시각) 올리비아 핫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올리비아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는 글이 올라와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배우 올리비아 핫세 / 올리비아 핫세 공식 인스타그램
글 작성자는 "올리비아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면서 "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많은 기도에 감사드리며, 정말 특별한 영혼의 상실을 애도하는 동안 사생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우 올리비아 핫세 / 올리비아 핫세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올리비아 핫세 / 올리비아 핫세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올리비아 핫세는 지난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1968년 공개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주인공 줄리엣 역을 맡아 신비로운 비주얼과 남다른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올리비아 핫세는 '트위터', '변호사', '블랙홀', '크리스마스 캐롤', '파멜라',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관종'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세기의 미녀라 불리는 올리비아 핫세의 리즈 시절 모습은 현재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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