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인공폭포 앞 하천 복개해 광장과 연계해 문화행사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은 28일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한옥 체험 마을 조성, 제2 국민센터 건립을 목표로 더욱 발전하는 동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또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 수영강 자동 차단시설·온천천 인명구조함 설치를 통해 안전한 동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장 구청장과 일문일답.
-- 올해 구정 운영한 소감은
▲ 올해 신청사와 혁신어울림센터, 동래역사 문화 탐방길을 조성했고, 제30회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쾌적한 온천천 정비 등 여러 중요한 사업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한옥 체험 마을 조성, 제2국민 센터 건립 등을 목표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동래를 만들겠다.
-- 내년에 추진할 역점사업은
▲ 면륜 1번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구 사직1 치안센터를 활용해 전통시장 거점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동래부동헌 정원루를 복원하고, 1934 기차 동래역, 신청사 유적전시관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겠다.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을 내년 준공하고, 자연재해 위험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수영강 자동 차단시설, 온천천 인명구조함 설치로 하천 사고를 예방하고, 빈집 정비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
-- 온천천을 특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은
▲ 온천천은 마스터플랜 수립과 온천천 빛 축제, 인공폭포 조성으로 명품 시민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이 놀이마당을 조성하고, 온천천으로 진입하는 경사로와 계단을 정비해 보행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천 다리와 건물 하부 음영 지에 빛 거리를 조성하고 빛 분수를 설치하는 등 이색적 경관조명을 선보이려 한다. 온천천 인공폭포 앞 하천을 복개해 기존 인공폭포 광장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우회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특정 구간은 자전거가 없는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 선거 공약은 얼마나 이행했나
▲ 11월 기준 총 24개의 공약사업 중 일상 속 문화공연, 버스킹 활성화 사업 등 12개 사업을 완료했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보 사업, 동래구 신청사 건립 등 4개 사업은 곧 완료 예정이다.
read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