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봤다"며 "한 대행,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한 대행의 탄핵 가능성에 따른 권력 공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점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대통령과 협력했던 방식으로 한 대행,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는 이날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도 거듭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어주고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룬 한·미동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은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전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