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2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8승 3무 5패(승점 27점)로 리그 5위, 빌라는 7승 4무 5패(승점 25점)로 리그 7위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일카이 귄도안,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 슈테판 오르테가가 선발 출전한다.
빌라는 존 듀란, 모건 로저스, 존 맥긴,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 부바카르 카마라,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튜 캐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출격한다.
맨시티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다. 지난 10월 말부터 약 한 달 동안 무려 5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선 경기 막판 연속골을 허용하며 1-2 역전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 겪는 부진이다.
프리미어리그 5연패 가능성도 작아졌다. 맨시티는 리그 선두 리버풀과 승점이 9점까지 벌어졌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분위기를 고려했을 땐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난 분위기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조금 힘들었다”라며 “9년 동안 가장 힘든 패배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결과가 필요하다.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찾지 못했다.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빌라를 만난다. 빌라는 이번 시즌 PL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빌라도 10월 말부터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3연승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선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빌라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어떤 팀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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