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 전통불교문화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한국불교 중심의 전통문화산업 국제화를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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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 C홀에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 2025)’ 및 ‘13회 붓다아트페어(The 13th Buddha Art Fair)’가 개최되는 가운데 주최 측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컬처의 기본 토대라 할 수 있는 전통문화산업 자원을 활용, 한국불교를 중심으로 해외 전통문화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국제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는 최근 영세한 전통문화산업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해외 유통 교두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전통문화산업진흥법 등 국가의 다양한 대외 정책과 자원을 활용·연계한 전통문화산업의 세계화를 통해 국내전통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아시아 등 해외 불교국가와의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제 MICE화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중국 법문사 주지 석관엄() 스님을 비롯해 150여 명 규모의 해외 스님 및 신도, 업체를 초청해 국제교류전을 추진한다. 중국 산시성(陝西省)의 수도 시안의 푸엉시엔(扶風縣)에 위치한 법문사는 부처님의 지골사리가 보존된 중국 유일의 사찰로, 300여 명의 스님이 수행 중이며 신도만 약 1만여 명 규모의 대형 사찰이다. 특히 법문사가 위치한 지역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고향으로 알려져 중국 내에서 이미지가 유독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문사 주지 석관엄 스님은 지난 2022년 보계시 제16기 인민대표대회 대표, 제8대 보계시 불교협회 회장 당선을 비롯래 제1회 전국종교계 선진 개인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 산시성 제13기 정협 위원으로 당선되는 등 중국 불교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법문사 일행은 내년 4월 1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본 행사 방문에 앞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및 대한불교조계종 해외 교류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차년도 불교박람회 참가 협의를 위해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사전 예방행사를 진행한다.
법문사 소속 스님 7명과 재가자 1명으로 구성된 법문사 사전 방문단은 20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여를 위한 관계자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1일과 22일에는 서울 수락산 도안사와 북한산의 도선사 등 국내 주요 사찰 답사를 나설 계획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제불교박람회’와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등을 통해 성별과 나이를 떠나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한국전통불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또한 특정 종교의 개념을 넘어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써의 가치가 높다는 것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은 이어 한국전통불교문화의 꽃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전통문화와 아시아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한국전통문화를 전파하고, 세계 문화 및 산업 종사자들과의 연계사업 운영을 통해 국제적인 전시회로 외연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본 행사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함께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불교문화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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